태안에 노을을 보러 가는 것은 시간이 너무 늦어 물을 건너 바로 서울을 향해 쏘고 있었다.(통영대전고속도로) 조수석에 앉아 있던 절반이 배고프다고 말하기 시작한다.절반의 특징은 배가 고파도 내가 배고프다고 말하지 않으면 자존심 때문인지 배가 고프다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나는 한 번에 많은 양을 먹으니까 오래 견디니까 자주 배고프다고 말하고 싶지 않나??? 아무튼 배고픔을 오래 참았는지 조금씩 예민해지기 시작한 것이 느껴져 서둘러 바로 다음에 나온 금산인삼휴게소로 들어갔다.
금산인삼랜드휴게소. 낮이 많이 길어진지 8시가 되기 조금 전인데도 아직 꽤 밝은 상황.아무 의심없이 먹을 게 많지?후후 하면서 진입로로 차를 몰아본다.
금산인삼랜드 휴게소도 작은 쉼터가 아니었다.좋은 음식을 많이 팔더라.아까 말했듯이 하늘은 아직 빛을 발하고 있었다. 시간은 오후 7시 41분.
금산인삼랜드휴게소 스낵코너 트위스트도넛, 미니츄러스, 타코야키, 회오리감자, 핫도그 등 많은 먹거리를 판매하고 있다.하지만 생각보다 진열대가 비어있는 걸 보고..조금씩 마감 준비를 하는 것 같았다.
그리운 호두만두, 아니.. 금산인삼랜드휴게소 호두과자 가격은 2천원!? 왜이렇게싸지?라고생각했는데그램수가적을까??2천원 좋지~ 맛보게 한봉지 사볼게.
임실치즈라던가 여러가지 특산품? 같은 것을 판매하고 있었다.그렇게 규모가 작은 휴게소가 아닌 게 사진만 봐도 넓어 보이지 않는 느낌?요즘 휴게소가 정말 깨끗해서
내가 좋아하는 던킨도너츠도 있었어.근데 시간이 시간이라 진열장이 많이 비어있지?
원래 델리만쥬를 파는 휴게소를 찾기가 의외로 힘들었는데 이번 여행에서 들른 모든 휴게소(45곳 정도?)에서 놀랍게도 모두 델리만쥬를 팔고 있었다.존 매튼 델리만주의 가치가 드디어 다시 빛나기 시작하는 것인가?금산인삼랜드 휴게소에는 탐엔탐스커피가 있었다.근데 커피를 지금 마시면 밤에 잠을 못자서 패스! (원래 안 그랬는데 언제부턴가 커피를 마시면 밤에 잠이 안와)식당에 들어갔는데 뭐지? 8시도 안됐는데 대부분의 식당이 문을 닫았어!! 딱 1코너나 2코너 빼고는 다 닫았어!!우리는 간단하게 라면을 먹으러 들렀을 뿐인데, 먹기 싫은 한식당만 열었나봐…고민하고 있었는데…먹기 싫은걸 먹는것보다 다음 휴게소로 빨리 가자! 단정짓음아까 2천원짜리 호두만두랑 예민해하시는 반분들을 위해 어묵을 하나씩 먹고 다음 휴게소로 가기 위해 나온다.금산인삼랜드휴게소는 생각보다 이른 시간에 음식점 문을 닫는 휴게소로 보인다.그리고 다시 차 시동을 걸고 이동!!!!!!!! 도착한 곳이 바로 다음 휴게소이다..신탄진 휴게소다…) (신탄진 휴게소 상행, 경부고속도로)십여 분 뒤 도착한 신탄진휴게소도 한가한 모습이었다.그러나 금산인삼랜드 휴게소에 비해 더욱 풍성한 먹거리가 즐비했다.경부고속도로 휴게소라서 그런가?여기도 델리만쥬 팔더라.그런데 식사를 하러 온데다 바로 직전에 호두만두를 샀기 때문에 델리만쥬는 패스TT신탄진휴게소 식당이다.아까 금산인삼랜드 휴게소에 비해 아직도 모든 식당 코너가 오픈해서 영업하고 있어서 좋았다.선택의 폭이 넓구나!(그래도 우린 라면을 먹지만)배고픈 반쪽짜리 떡국 라면과 나는 별로 배고프지 않아서 휴라면 주문! (특가상품!)놀랍게도 같은 스프와 플레이크에 단지 떡만 추가된 라면인줄 알았는데 맛이 달랐다!! 플레이크도 달랐다!!! 생각보다 디테일한 차이가 있었던 신탄진휴게소 라면코너!! ㅋㅋ떡국 라면보다 휴라면이 더 맵고 매웠어!떡국 라면은 마일드!색깔만 봐도 뭔가 하얀 게 느껴지지 않을까?반님은 역시 날씬한 사람답게 먹지 못하고 젓가락을 내려 내가 다 끝냈다;;신탄진휴게소의 특가 상품으로는 현수막처럼 휴면 3500원, 숙주해장국 2000원, 호두과자 2500원, 소시지 600원, 생수 5500원! 등이 있었다.이게 신탄진휴게소 뿐인지.. 한국도로공사 휴게소 공통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싼값에 잘 먹었어!!인삼랜드휴게소(하남방향) 충청남도 금산군 군북면 대암길 34-30신탄진휴게소(서울방향) 대전광역시 대덕구 산업단지로 27신탄진휴게소(서울방향) 대전광역시 대덕구 산업단지로 27신탄진휴게소(서울방향) 대전광역시 대덕구 산업단지로 27